건강강좌

메인화면_커뮤니티_건강강좌

제목

목 뒤로 넘어가는 가래, ‘후비루’ 증상과 치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우리 몸의 코와 목에서는 끊임없이 점액이 분비되어 비강을 적시면서 청결하고 촉촉하게 하며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경우 이러한 점액은 무의식적으로 삼키게 되는데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나면 이를 ‘후비루’라고 하며 특별한 원인이 없이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를 후비루 증후군이라고 한다.

코를 만지는 여성

후비루가 나타나는 원인은?

과도한 양의 점액 분비는 감기나 차가운 공기, 특정 음식, 임신, 기타 호르몬의 영향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피임약이나 혈압약 등 약제나 구조적인 문제도 점액 과다분비를 유발할 수 있다.

부비동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자연공을 통해 비강 내로 배출되는데 감기나 알레르기 등의 원인으로 자연공이 막히면 급성 부비동염(축농증)이 유발되면서 후비루가 증가하게 된다.

구강, 인두의 근육과 신경의 부조화로 인한 연하장애 증상이 있는 경우 고형질의 음식이나 액체를 잘 삼키지 못해 인두에 고이게 되므로 후비루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위식도역류질환에서도 나타난다.

후비루는 어떻게 치료할까?

정확한 진단을 위해 귀, 코, 목의 진찰이 필요하며 내시경이나 엑스선 촬영 등의 검사를 하기도 한다. 세균감염으로 인한 후비루는 항생제 등 약물치료를 하고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는 원인물질을 회피하고 항히스타민제, 점막 수축제, 스테로이드 국소분무제 등으로 치료한다.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인한 후비루인 경우는 취침 3시간전부터 음식 섭취를 줄이고 취침 시 베개를 높게 하면 효과적이다.

생활 속에서 후비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과 이뇨제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식염수로 비강 세척을 하루 2~4회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