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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수면다원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수면 장애가 있으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 수면 과다증 등 수면 장애의 종류는 다양하다. 어떤 수면 장애인지 정확히 알아야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수면 장애 진단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검사는 수면다원검사다.



◇ 수면다원검사 한 줄 요약수면의 단계(렘수면, 비렘수면)와 구조, 효율, 수면 중 발생하는 움직임이나 이상 행동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수면 장애를 진단하는 검사다.◇ 어떤 검사인가요?수면 중 발생하는 뇌파, 안구 운동, 근육의 움직임, 호흡, 심전도 등 여러 신체활동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검사는 보통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이뤄진다. 검사 당일 저녁 6~7시경 내원 후 수면검사 방에서 잠을 자면 된다.검사 전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다. 잠자리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평소 쓰던 잠옷이나 베개를 가져오면 더 쉽게 잠들 수 있다. 아울러 수면제를 매일 복용한다면 검사 당일에도 복용해야 한다.머리부터 발끝까지 여러 센서와 전극을 붙인 후 잠을 잔다. 보통 저절로 잠에서 깨는 시간에 검사가 종료된다. 검사 후 특별한 주의사항이나 부작용은 없다.◇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낮 동안 이유를 알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거나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는 경우, 수면 무호흡으로 인해 불면증, 수면 장애,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검사받는 것이 좋다.◇ 수면다원검사 결과- 정상 소견

"수면 장애가 없어요."먼저 수면 단계에 대한 점수를 매기고, 이후 다시 전문의가 기록을 보면서 판독한다. 정확한 판독이 이뤄진 후, 해당 의료진이 정상 소견이라고 설명했다면, 수면 장애가 없음을 의미한다.

- 이상 소견

"수면 장애가 있어요."수면 무호흡 증후군 등의 수면 장애가 있음을 의미한다. 각 질환에 맞는 약물치료나 행동치료 등의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낮잠을 최소화하며, 자는 시간 외에는 잠자리에 눕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하되 저녁 시간에는 격한 운동을 삼가고, 잠들기 전 과식하거나 굶지 않도록 한다. 술, 담배, 커피를 멀리하고, 밤중에 자다 깨서 시간을 확인하지 않도록 한다. 침실을 어둡고 조용하게 꾸미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